차량의 진동,떨림이 심하다면? (브레이크 제동시)

이렇게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 하늘은 높고 푸르고

이런 날에는 역시 드라이브가 최고인 것 같다!

저번에 주행할 때는 일정 속도에서 차량에 진동이 느껴져서 휠 밸런스 작업을 했더니

오오

떨림이 확실히 없어졌다!

'어디보자 여기 IC에서 빠져야겠다.'

덜덜덜......

???

'어? 분명히 휠 밸런스 작업해서 차량의 진동을 잡았는데 뭐지....?'

라고 생각이 들 때, 문득 기억나는 정비사의 한마디.

"차량의 진동이 일정속도에서 생기세요? 아니면 브레이크를 밟을 때 생기세요?"

생각해보니 IC로 빠질때 브레이크 잡을 때, 그리고 감속하기위해 브레이크를 밟을 때 차량의 떨림이 느껴졌고

휠 밸런스 문제와는 다른 느낌의 진동이었던 것 같다.

이건 또 어떤 문제일까?

라는 생각에 써보는 간만의 뭐였더라 정비편.

차량의 떨림에는 여러가지의 원인이 있겠지만.

이렇게 브레이크를 밟는 시점에 떨리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브레이크 디스크의 변형으로 오는 떨림입니다.

브레이크 디스크의 변형이 오는 이유는 급제동을 많이 하게 되어 열이 빨리 식지 않는 경우.

또 브레이크 패드를 한계점 이상으로 사용을 하게 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셀프세차를 많이 하시는데 주행 후 브레이크 디스크가 높은 온도로 있는데 냉각을 시키지 않고

곧바로 브레이크 디스크에 고압수를 뿌리는 경우 급격한 온도변화로 변형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형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동차 자체의 특성이 소모품이기 때문에 자주 점검하고

이상이 있다면 부품을 교체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의 떨림으로 교체 유무를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아니면 다른 차 점검을 하실 때 필수적으로 브레이크 시스템 점검도 꼭 겸해서 해야합니다.

위 두 장의 사진을 보시면

'디스크가 녹이 많이 슬었네, 열을 많이 받아서 그런건가?'

대부분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실겁니다.

그러나.

단순히 녹슨 것이 문제가 아니라.

디스크의 두께가 종잇장처럼 얇아진게 보이실 겁니다.

브레이크패드를 제 때 교체하지 않아서 브레이크 디스크가 곧 깨질 정도로 닳아버렸습니다.

조금 더 시기가 늦었다면 큰 사고가 일어났을 뻔 했습니다.

(참고로 저 사진은 제차가 아닙니당...)

자동차에 있어서 잘 달리는 만큼 잘 멈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누구나 느끼실겁니다.

그렇지만 타이어는 육안으로 금방 확인이 되는 반면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의 바퀴 휠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반인이 육안으로 확인하기에는 좀 힘들다고 생각이됩니다.

문제가 생겼을 시 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미리 점검해서 안전하고 재밌는 드라이빙 생활을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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